철도노조 태업에 최대 1시간 지연… 서울 지하철도 파업 수순
18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한 영향으로 서울 지하철 1·3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일부가 최대 1시간 넘게 지연되고 20여 대의 운행이 취소됐다. 시민들은 출퇴근길 큰 불편을 겪었고, 버스 등 대체 교통 수단에까지 하루 종일 여파가 미쳤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수도권 전철 가운데 10분 이상 지연된 열차는 총 820여 대로 집계됐다. 10∼20분 지연된 열차는 380여 대,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는 440여 대였다. 오전 9시 28분 용산서 출발할 예정이던 경인선(1호선) 급행 열차는 61분 지연되기도 했다. 열차가 지연되자 배차 간격 유지를 위해 1호선·경원선·수인분당선·일산선 등 20여 대 열차는 운행이 취소되기도 했다. 다만 KTX와 일반열차(무궁화호, ITX새마을호 등)는 모두 정상 운행했다. 열차가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에도 혼선이 빚어졌다. 출퇴근 시 구룡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는 직장인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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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