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름으로 與당원게시판에 ‘尹부부 비방글’…경찰 수사 착수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한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서범수 사무총장에게 “조사에 착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13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글을 쓸 수 있는 당원게시판에 최근까지 ‘한동훈’과 한 대표의 배우자, 장인, 장모 등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당원 게시판은 본래 게시자 이름이 익명 처리되고 성만 보이도록 돼 있다. 하지만 최근 전산 오류로 인해 성과 이름을 함께 넣어 검색하면 게시글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당원게시판을 검색한 후 나온 게시글이 전파됐다. 친윤(친윤석열)계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특정 기간 동안 한 대표 가족들 명의가 당원게시판에 남긴 게시글 수가 아래와 같다”면서 “진OO(한 대표 배우자와 같은 이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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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