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군무원 살해 軍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같은 부대에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 후 시신을 훼손 유기한 육군 중령 양광준 씨(38·사진)의 신상정보가 13일 공개됐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경 홈페이지를 통해 양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강원경찰청은 앞서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정보를 공개를 의결했다. 심의위는 공개 배경으로 피의자의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을 근거로 들었다.그러나 양 씨가 이의 신청을 해 관련법에 따라 닷새(8~12일)의 유예기간이 필요했고, 이어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했다. 춘천지법이 11일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하면서 유예기간이 지난 13일부터 공개가 가능해졌다.일부 유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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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