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편의점’… 백화점 넘본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 1위인 백화점을 2위 편의점이 바짝 추격 중이어서 올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지각변동이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분기(7∼9월)에 백화점을 추월한 편의점이 4분기(10∼12월)에도 기세를 이어가게 되면 편의점은 2021년 유통업권 2위 자리에 오른 지 3년 만에 1위에 오르게 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업태별 매출 구성비’에 따르면 9월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의 매출은 국내 유통업계 전체 매출의 17.9%를 차지해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17.0%)을 앞섰다. 편의점은 6월 백화점보다 1%포인트 많은 매출을 내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권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9월까지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편의점은 지난해 연간 매출 비중이 16.7%로 백화점(17.4%)과 0.7%포인트 차였고, 올해 상반기(1∼6월)에는 격차를 0.6%포인트로 줄였다. 올해 여름 유난히 더위가 길어지면서 백화점 매출은 주춤한 데 비해 편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