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 속 韓증시 ‘나홀로 추락’… 코스피 2500 붕괴
미국 증시, 가상자산, 달러 등에 글로벌 자금이 몰리며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 증시에는 찬바람만 불고 있다. 코스피는 3개월 만에 2,5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도 2년만에 1400원을 넘어섰다. 1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4% 내린 2,482.57에 거래를 마감했다. 3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대폭락했던 8월 5일(2,441.55) ‘블랙 먼데이’ 이후 석달 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스닥도 2.51% 내리면서 700선을 위협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뉴욕 3대 증시는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69% 상승하면서 사상 최초로 4만4000선을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도 6,001.35를 기록하면서 연내 6,000선을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깼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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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