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간 또 탄핵?”…이철희가 말하는 ‘성공한 탄핵’ vs ‘실패한 탄핵’
“국민은 ‘이대로 못 살겠다’ 아우성인데, 국정농단 권력놀음에 취한 저들은 ‘이대로 영원히’를 외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9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촛불혁명으로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린 저력 있는 민주시민”이라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김건희 왕국을 끝장내자”라고 덧붙였다.이 자리는 민주당 주도의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2차 집회였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까지 야5당이 함께 했다. 이날 오후 서울 도심에선 대규모 반(反) 윤석열 대통령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앞서 오후 4시 세종대로 일대에선 민주노총 등이 참여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가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를 열고 윤 대통령 퇴진 요구를 본격화했다. 소수 야당인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외치고 있지만,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아직 그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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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