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공식 패배 인정 “결과 받아들여야…미래 위한 싸움은 포기 않을 것”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공식 승복 연설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한국 시간 7일 오전 6시) 모교인 워싱턴 DC의 하워드대 교정에 마련된 단상에 섰다. 당초 대선 당일인 5일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과정을 지켜보며 즉석 승리 연설을 하려고 마련된 무대였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 사람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해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당선인에게 ‘평화적인 권력 이양에 참여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돕겠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이것이 민주주의와 폭정을 구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부정선거’라고 주장했고 이것이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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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