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트럼프 폭풍’ 몰려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트럼프 당선인이 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도 격랑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 동부 시간 6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270명)이 넘는 277명을 확보해 224명에 그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을 크게 앞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남부 ‘선벨트’ 경합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잡은 데 이어 최대 승부처로 꼽히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는 위스콘신주에서도 승리했고,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미시간, 네바다, 애리조나주에서도 승리가 유력하다. 당초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경합주 7곳을 모두 휩쓰는 압승을 거둘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승리 연설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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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