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긍정 19%, 부정 72%… 임기가 반이나 남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19%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는 처음 10%대로 떨어진 것으로 집권 이후 최저치다. 올 4월 국민의힘 총선 패배 직후 20%대로 떨어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머물러 있다가 임기 절반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10%대로 떨어졌다. 부정 평가도 7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도 32%보다 13%포인트 낮다. 대구·경북(TK)의 지지율은 평균보다 낮은 18%였다.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가 3주 연속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의 최상위에 올랐다. 김 여사 문제를 푸는 데서부터 지지율 회복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김 여사 문제는 두 방향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에서 잇따라 불기소 처분을 받은 데 대해 사법적 진실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하나이고, 갈수록 커지는 ‘선거 브로커 명태균 논란’에서 보듯 김 여사가 일반적인 영부인으로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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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