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올바른 방식으로 만든다면 궁극의 도구”
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인공지능(AI)을 항상 올바른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면 궁극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며 “단백질 구조 예측 AI ‘알파폴드’가 그 첫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9일(현지 시간) 수상자 발표 이후 노벨위원회 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AI의 잠재력과 위험성을 동시에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아미노산 서열만으로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AI ‘알파폴드’를 개발해 50년 난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단백질 구조 예측과 설계는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AI는 올바른 질문이 무엇인지, 올바른 가설이나 추측은 또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고 이 모든 것은 인간 과학자에게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AI는 인류에게 가장 유익한 기술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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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