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되려면 서울대 이전-한글문화단지 조성 절실”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가 되려면 서울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세종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는 지방 소멸을 막고 수도 밀집화 해소 등을 위해 출범한 도시”라며 “세종시 탄생의 본질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더욱 확장하고 진정한 제2의 수도로서 기능을 발휘하려면 서울대 이전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시가 커지려면 기본적으로 사람이 몰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 기업에 들어갈 지역 내 우수 인력 양성 등의 조건이 성립돼야 한다”며 “우리나라 최고 대학인 서울대가 이전할 경우 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세종의 미래 청사진으로 5대 전략과제를 소개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수도 △한글 문화수도 △박물관 도시의 미래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시티 등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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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