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文가족 수사는 정치탄압”…文 “재집권위해 지지층 넓혀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족에 대한 현 정부의 태도는 정치적으로도 또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강하게 임하겠다.” (문 전 대통령)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8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만나 “검찰 수사가 야권 등 다른 정치세력을 탄압하는 흉기와 정치 보복의 수단이 된 현실에 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지지층 기반을 넓히는 한편, 내부가 흔들리거나 분열돼서는 안 된다는 ‘명문(明文) 정당’ 통합 메시지도 내놨다. 국민의힘은 “사법 리스크로 위기를 자초한 두 사람이 ‘방탄 동맹’을 맺었다”며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오월동주’가 애처롭다”고 비판했다.● 文 “민주당 재집권 준비해야”이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약 40분간 만났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연임 이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 2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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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