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앞둔 홍명보 “비난은 감독에게… 선수들 응원해달라”

오만전을 앞두고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5)이 “비난이야 감독이 받으면 되는 것”이라며 태극전사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홍 감독은 7일(현지 시간) 오만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선수들에게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화 자신에 대한 논란에 대해 “(선수, 경기와) 거기까지 연결시키는 것 보다는 어차피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해야되는 거니까,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민재(27·뮌헨)가 팬들과 마찰을 보여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나에 대한 것, 감독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서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김민재는 허리에 손을 얹고 붉은악마 응원석을 향해 걸어가 무언가 자제를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공식 서포터즈는 “선수의 표현 방법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에 홍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