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첫 KF-21 시험비행조종사 탄생…“여군 최초는 없다, 조종사만 있을뿐”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의 첫 여군 시험비행조종사(테스트 파일럿)가 탄생했다.4일 공군 서산기지에서 KF-21의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공군시험평가단 제52시험비행전대 정다정 소령(공사 57기·37)이 그 주인공이다.정 소령은 130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파일럿’이다. 2019년 여군 최초로 시험비행조종사 교육과정에 선발됐다. 이후 20개월의 국내외 시험비행 교육을 거쳤고 지난 8월 23일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획득했다.정 소령은 이번 KF-21 시험비행조종사 자격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우리 조종사들과 최적의 콤비를 이룰 좋은 전투기, 대한민국을 굳게 수호할 강력한 전투기를 개발하는 데 현직 조종사로서 기여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고 밝혔다.이어 “KF-21 시험비행자격을 얻기 위한 과정은 매일매일이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기체로 악천후 속에서 착륙하는 등의 경험으로 비행 임무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