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넘었지만 골 넣으면 축구스타 손흥민이 부럽지 않아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그런 것 있잖아요. 좋아는 하는데 소질이 없었다는 것을 느끼는…. 그래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공부를 했죠. 그런데 서울로 올라와서 자리 잡고 살만해지니 축구가 생각나는 겁니다. 그래서 동호회에 가입해 공을 차기 시작했죠.”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고, 축구 명문 대구 대륜중 시절엔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그런데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해 일찌감치 포기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릴 적 꿈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올랐고 그의 발걸음은 생활축구 동호회로 향했다. 정진설 서울 서초구축구협회 회장(62)은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주말마다 녹색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1980년대 후반이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둥지를 틀고 줄곧 살았다. 서울서일초교에서 공을 차는 동호회에 들어가 매 주말 공을 찼다. 당시 축구 동호회는 조기축구 개념이라 새벽에 훈련 겸 경기하고 주말에는 친선경기 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정 회장은 개인 사업상 토요일 오후, 일요일 오전에 공을 찼다. 2006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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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