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높이 물에 뛰어들었다가 머리 ‘쾅’…또 다이빙 사고
제주에서 수심이 낮은 물에 뛰어들었다가 머리를 다치는 ‘다이빙 사고’가 또 발생했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8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2.5m 높이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수심이 성인 가슴 높이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A 씨는 출동한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제주 해안에서는 다이빙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발생한 다이빙 사고는 총 3건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17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세기알해변에서 30대가 다이빙을 하다 목숨을 잃었는가 하면 지난달 15일 새벽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다이빙 사고로 크게 다쳐 치료를 받다가 숨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지난 21일 연안 물놀이 지역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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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