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바이든, 3월 북·중·러 핵억제 비밀 전략 승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3월 비밀리에 러시아, 중국, 북한이 협력해 핵으로 미국에 맞서는 상황에 대비하도록 미군에 명령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승인한 극비 핵전략이 처음으로 미국의 핵 억지 전략을 중국의 신속한 핵무기 확대에 집중하도록 재조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전략 변화는 미 국방부가 중국 보유 핵무기가 10년 안에 규모와 종류 면에서 미국 및 러시아에 맞먹는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따른 것이다. ◆4년마다 갱신되는 지침…연말 의회 통보까지 극비 미 정부는 새로 정비한 핵전략을 발표한 적이 없다. “핵 확보 지침”이라는 이름의 새 전략은 중국, 러시아, 북한의 공동 핵위협에도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4년 마다 갱신되는 핵전략 문서는 극비 문서이기에 전자 문서 사본이 없고 종이 사본만 소수 국가안보 당국자 및 국방부 지휘관들에게만 배포된다. 이와 관련 2명의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연설에서 신중하게 고안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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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