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질의에 답변하지 않아” 국회 과방위, 김태규 직무대행 고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4일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를 진행하던 중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직무대행(부위원장)을 고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야당 위원들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여당은 “증언 중인 증인을 증언 거부로 고발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국회의 권한 남용”이라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문회 도중 “우리 위원회는 지금까지 과방위 회의장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증언을 거부하고 있는 김태규 직무대행에 대해 고발하기로 간사와 협의했다”면서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했다. 야당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김 직무대행이 정당한 이유없이 증언을 거부했다는 사유를 들었다. 최 위원장이 안건 상정에 앞서 “이의 있냐”고 묻자 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김 직무대행이) 위원들의 중요한 질의에 답변한 것이 없다”면서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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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