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보충제 함부로 먹었다간… 탈모 예방 아닌 탈모 촉진?
탈모는 남녀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다. 미국 뉴욕대 랑곤 헬스에 따르면 남성의 80%이상과 여성의 약 50%가 삶의 어느 시점에서 상당한 수준의 탈모를 경험한다. 이에 탈모 예방과 모발 성장 효과를 내세운 비오틴(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등 보충제 광고에 귀가 솔깃한다. 그러나 건강 전문가들은 단순히 비타민 보충제만으로는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게 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양사 캘롤라인 토마슨은 “탈모는 반드시 비타민 결핍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비타민을 섭취한다고 해서 반드시 모발이 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10일(현지시각) 전국지 USA투데이에 말했다. 탈모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결핍이 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뉴욕대 랑곤헬스에 따르면 남성 탈모의 95%, 여성 탈모의 40%는 안드로겐성 탈모다. 남성형은 앞이마 선이 넓어지는 M자형 혹은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여성형 아드로겐성 탈모는 앞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