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황제 신상사’ 신상현 별세…김두한과 함께 ‘전국구 주먹’으로 불려
‘명동 황제’로 불렸던 1세대 원로 주먹 신상현 씨가 10일 오전 향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조폭 추모객’ 탓에 경찰까지 배치됐다. 11일 오후 5시경 서울 송파구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는 검은색 양복 차림의 건장한 남성 60여 명이 줄지어 서 있었다. 빈소 앞에는 화환 100여 개가 늘어섰고 분향실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등 리본이 달린 조기(弔旗)가 놓였다가 논란 끝에 철거됐다. 신 씨는 1950~1970년대 서울 명동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김두한,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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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