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팬의 사계절은 역시 봄, 여름, ‘수빈’ 그리고 겨울 [어제의 프로야구]
프로야구 두산 팬에게 ‘가을’이라는 계절은 없다. 두산 팬에게 사계절은 봄, 여름, ‘수빈’, 그리고 겨울이다. 그만큼 두산 외야수 정수빈(34)은 가을만 되면 펄펄 날아다닌다. 올해도 입추(立秋·7일)가 지나면서 정수빈은 어김없이 ‘정가영(정수빈은 가을 영웅)’ 모드 스위치를 켰다. 정수빈은 10일 문학 방문 경기에 선발 톱타자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3볼넷 2타점 2득점 3도루를 기록하면서 팀의 10-6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날까지 통산 도루 315개를 기록한 정수빈이 한 경기에서 도루 3개를 성공한 건 2009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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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