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도박을 게임으로 여겨…‘평생 고객’ 되지 않게 지금 막아야”
“지금이 청소년 도박 확산을 막을 골든타임이에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있는 서울경찰청에서 만난 하동진 청소년보호계장(44)은 이렇게 말했다. 온라인 도박이 영화 소재 등으로 쓰일 만큼 사회적 관심이 쏠린 지금이 적기라는 것이다. 하 계장은 “도박 공급자를 막을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며 “오늘날 수요자인 청소년이 ‘평생 고객’이 되지 않도록 기관들이 협업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하 계장은 청소년 분야 경력만 10년이 넘는 베테랑 경찰이다. 그는 청소년 도박 문제 근절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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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