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서 최강자 줄줄이 꺾고… 女펜싱사브르 단체 은메달
한국 여자 사브르가 집념의 우크라이나에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하며 올림픽 첫 결승 무대를 은메달로 마쳤다.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4위의 한국 여자 사브르(전하영-최세빈-윤지수-전은혜)는 3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우크라이나에 42-45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한국은 우크라이나 에이스 울하 카를란(세계랭킹 3위)이 첫 주자로 나서 5-3으로 앞서간 1라운드를 제외하고는 한 라운드도 우크라이나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2~8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9라운드 역시 3점차 리드(40-37) 상황에서 맞았다.하지만 이번 대회 내내 추격 상황에서 득점을 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해온 전하영이 카를란(3위)에게 42-43 역전을 허용한 뒤 연속 실점하며 매치포인트(42-44)를 내줬다. 안방 프랑스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은 카를란은 이내 마지막 득점을 연속해 성공시킨 뒤 피스트에서 포효했다.다만 여자 사브르는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사상 첫 올림픽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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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