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살충제 사건’ 숨진 할머니, 입원 전 은행서 돈 찾아 가족에 전달

경북 봉화군에서 벌어진 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사망한 할머니 1명의 입원 전 행적이 드러났다. 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여성 A 씨(85)는 병원에 가기 직전 은행에 들러 재산 일부를 찾아 가족에게 직접 건넸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에게 전달한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힐 수 없다”며 “그 금액이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입원 당일 봉화군에서 시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4시간 근무한 뒤 인근 상가에서 지인들과 화투를 쳤다. 이후 은행에 들러 돈을 찾아 가족에게 전달한 뒤 속이 좋지 않다며 병원을 찾아 진료 중 쓰러졌다. 그는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지난달 30일 오전 7시경 숨졌다. 경찰은 ‘경로당 회원들 간 불화가 있었다’는 일부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화가 있었다는 주민도 있고, 없었다는 주민도 있다”며 “이 부분은 확인 중이며 이러한 진술이 있었다고 해도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