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대 연다

국내 최대 곡창인 전남이 영농형 태양광 발전의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영농형 태양광 분야 3개 연구개발 과제 공모사업에 지역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주관·참여한 컨소시엄의 사업 계획이 모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의 태양광 발전 시설보다 간격을 넓히고 높게 설치해 농기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농업인들은 농지를 보전하면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활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판단에 따라 올 5월 영농형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 과제 공모를 추진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영농형 태양광 분야 선진국에서 시행되는 가이드라인을 넘어 표준모델 실증연구에 기반해 세계 최초로 시공 기준을 확보하고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