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흘 남겨놓고 날벼락” 울산서도 티메프 소비자들 혼란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울산지역에서도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울산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2일부터 ‘티몬·위메프에서 정산 문제로 예약 취소 권고 문자가 왔다’, ‘고객센터는 전화를 안 받고 환불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이들은 대체로 여름휴가를 앞두고 항공권 숙박 등을 예약했다가 상당수의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6월부터 티몬으로 가족여행 숙소를 예약했다는 A씨는 “티몬 사태로 숙소에 확인했을 때 예약돼 있다고 답변했는데, 오늘 아침에 숙소 관계자가 전화 와서 취소해달라고 했다”며 “여행 3일 남겨놓고 아이들은 놀러 간다고 들떠 있는데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그러다 이날 티메프 본사 앞에서 점거하던 일부 소비자들이 현장 접수 우선으로 환불받기 시작하자 온라인으로 먼저 환불 신청을 했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세졌다.서울 본사까지 거리가 먼 울산지역 소비자들은 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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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