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현장환불 중단에 고성…4층까지 사무실 점거
위메프가 26일 오전부터 서울 위메프 본사 사옥에서의 현장 환불 접수를 중단하자 “이제 환불을 안 해주려는 것 아니냐”며 항의하던 고객들이 사무실 점거에 나섰다.위메프 사옥 1층 라운지에서 환불을 위해 대기하던 고객 100여명은 이날 오후 12시45분께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했다.사무실 2~4층 문은 모두 잠겨 있고 내부 전등도 꺼진 상태지만 사람들은 “안에 직원이 있는 것 같다”며 층마다 인원을 나눠 문 앞을 지키고 있다. 2층은 인터파크커머스, 3~4층은 위메프 사무실이다.현재 이곳엔 경찰이 출동해 사람들과 실랑이 중이다.경찰이 기물파손은 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자 한 남성은 “경찰이면 지금 대표나 누굴 불러와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지 기물파손이 할 얘기냐, 해결해 줄 생각은 안 하느냐”고 맞받았다.앞서 위메프는 이날 오전 10시께 한 직원이 사옥을 찾아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과 고객센터 중심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현장 대기 고객들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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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