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환불 접수 ‘대기 번호’→‘QR’ 변경… 티몬 사옥 대혼란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이 환불 접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피해자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티몬의 안내 없이 피해자들간 대기번호를 정하는 등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특히 환불신청을 접수했으나 일부만 환불 받으면서 피해자들의 불만이 크게 나타났다. 또 모회사인 큐텐에 대한 집회를 신청하자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도 나왔다.26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티몬 신사옥에는 환불을 받기 위해 온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건물 외부에만 약 500명이 넘는 인원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내부와 외부 계단 등에 줄지어 앉아있었다. 건물 뒤편 주차장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기다리는 피해자들도 다수 존재했다.수백명에 달하는 피해자에 경찰 인력도 대거 배치됐다. 외부에만 약 20명이 배치됐으며 주기적으로 교대해 교통을 통제했다.건물 외부에 있는 대기번호 명단을 작성하고 자신의 순번이 되면 지하 1층으로 내려가 환불 신청을 하는 구조다. 서류에는 접수번호, 연락처, 주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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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