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새 3.5배↑…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비상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4주 새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일해, 마이크로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도 확산하면서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제4급 표본 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 감시기관(220곳)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그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6월 넷째 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 수가 3.5배 늘었다. 6월 넷째 주 63명에서 7월 첫째 주 91명, 7월 둘째 주 145명, 7월 셋째 주 225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 환자 1만1069명의 64.9%(717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