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 끝에 나선 첫 올림픽…이우석 “생각대로 잘 안되네요” [올림픽]

3번의 도전 끝에 나선 첫 올림픽. 출발이 나쁘진 않았지만 정작 본인의 마음엔 들지 않았다. 이우석(27·코오롱)은 “생각대로 잘 안됐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우석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부 랭킹라운드에서 681점을 기록, 전체 64명 중 5위를 마크했다. 1위를 차지한 김우진(32·청주시청)과 5점 차, 2위 김제덕(20·예천군청)과는 1점 차에 불과할 정도로 이우석의 경기력은 좋았다. 3위 플로리안 운루(독일), 4위 디라즈 봄마데바라(인도)와는 동점을 기록했지만 10점 개수에서 밀려 5위가 됐다. 이우석은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처음에 헤맸다”면서 “그래도 본선에서도 이런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 단체전에서 이렇게 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처음 나선 그는 “머릿속에 생각했던 대로 잘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 긴장도 되고 욕심도 있었는데, 2번째 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