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떼였다” 티몬·위메프 입점 소상공인…“집단소송 준비”

“티몬 본사에서 물건 훔친다는데 얼마나 화가 났으면…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네요. 집단소송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면서 해당 플랫폼에 입점해 대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은 하나둘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판매자(셀러)가 글을 올려 “집단소송 준비중이신 분 없냐”며 “1000만원 정도 물려서 다른 일 제쳐두고 (대응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이미 지난 10일 큐텐 계열사 티몬, 위메프 등에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해 피해를 본 셀러들끼리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진행하자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달린 79개의 댓글 중 대부분은 “(집단소송을) 함께 하고 싶으니 채팅방 참여코드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같은 날 ‘위메프/티몬/큐텐 등 미정산 셀러 모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개설됐다. 지난 25일 오후 6시 기준 오픈채팅방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