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지수 前소속사, 제작사에 14억 이상 배상”…“항소 검토”

지난 202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학폭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의 전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가운데, 키이스트 측이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25일 뉴스1에 “판결문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판결문 검토 후에 항소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상우)는 “키이스트는 빅토리콘텐츠에 14억 2147만여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지수는 지난 2021년 3월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내고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한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당시 ‘달이 뜨는 강’은 일부 촬영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빅토리콘텐츠는 나인우를 다시 캐스팅해 지수의 분량을 모두 재촬영했다. 빅토리콘텐츠는 그해 4월 키이스트에 30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음을 알리면서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전면 재촬영할 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