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반갑지만 조마조마한 결혼-출산 반등세

5월 출생아 수가 1만9547명으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출생아 수가 지난해 대비 두 달 연속 늘어난 건 8년 6개월 만이다. 출산의 선행 지표인 결혼 건수도 두 달 연속 20%가 넘게 늘면서 2만 건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유행 동안 미뤘던 결혼이 늘어남에 따라 출산도 함께 늘었다고 분석했다. 결혼 건수는 2022년 8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결혼과 출산까지 시차가 있고, 출산 대부분이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볼 때 1만 명대로 떨어진 출생아 수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올해 1분기 합계 출산율이 0.76명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다니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통계청은 30대 초반 초혼 건수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같은 주거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결혼 지원금 등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최대 500만 원의 결혼 장려금을 지급한 대전이나 전세자금 이자 상환액을 지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