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레이건 이후 43년만의 암살 시도… 링컨-케네디 등 4명 희생

1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가 미국인들에게 깊이 새겨진 정치 폭력에 대한 공포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현직 대통령 4명이 총에 맞아 암살된 것을 포함해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총 11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암살의 표적이 됐다. 미 CNN방송은 “(이번 사건이) 역사적 트라우마를 건드렸다”고 전했다.● 최초로 암살당한 대통령은 링컨 미국 최초로 벌어진 대통령 암살 시도는 1835년 1월 30일 앤드루 잭슨 제7대 대통령(1829∼1837년 재임)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당시 워싱턴 국회의사당 장례식에 참석한 잭슨 전 대통령을 향해 도장공인 리처드 로런스가 권총으로 암살을 시도했으나 불발로 끝났다. 이후 발생한 3건의 현직 대통령 암살 시도는 모두 목숨을 잃는 비극으로 끝맺었다. 암살에 희생당한 첫 대통령은 에이브러햄 링컨 제16대 대통령(1861∼1865년 재임)이다. 1865년 4월 14일 워싱턴의 한 극장에 부인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