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서 소원 빌고 ‘비밀의 정원’서 인생 사진 건져볼까
회색빛 도시의 빌딩 숲을 헤쳐 나가면 곧바로 산과 강을 마주할 수 있고 역사문화 자원이 곳곳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산지가 많은 한국 대도시들의 특징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만의 장점’이라고 칭송하는 매력 포인트다. 대구 동구는 바로 이런 매력을 발산하는 도시다. 북쪽으로는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최고의 명산 팔공산이 드넓은 자락을 펼치고 우뚝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금호강이 도시 전체를 감싸듯 유유히 흐르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문화 자원도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풍부하다. 동구는 전국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찾아가기 쉬운 도시다. 하루 평균 300여 대의 열차가 정차하는 동대구역과 세계 각국을 이어주는 거점인 대구국제공항이 동구에 있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차표 한 장 끊어서 동구로 출발해 보자.산으로 강으로, 힐링로드 여정의 시작점은 단연 팔공산이다. 팔공산은 대구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린다. 산세의 기상이 웅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