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언론 ‘애완견’은 학계 용어” vs 학계 “국내선 안쓰는 말”
“영어로 하는 ‘랩도그’(Lapdog)라는 표현은 돼도 한글로 하는 ‘애완견’ 표현은 안 된다는 것은 설마 아닐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자 “학계와 언론계 등에선 언론을 ‘워치도그(감시견)’ ‘랩도그(애완견)’ ‘가드도그(경비견)’ 등으로 분류한다”며 이같이 말혔다. 반면 언론학계에선 “‘랩도그’는 언론이 ‘워치도그’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제1당 대표가 언론을 상대로 폄훼 발언을 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제 (애완견) 발언은 일부 언론의 실재하는 애완견, 경비견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며 “시간 제약 등으로 일부 언론의 문제임을 좀 더 선명하게 표현하지 못해 언론 전체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이는 저의 부족함 탓이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썼다. 그러면서도 “일부 언론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애완견 행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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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