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지옥섬’ 밀리환초 학살 희생자 사망 소식 79년 만에 알린 일본인 연구자
“80년 가까이 막내 삼촌의 생사를 몰라 사망신고조차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사망사실을 알려준 일본인 연구자가 너무 고맙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밀리환초 조선일 학살사건으로 숨진 근로자 고 김기만 씨의 유족인 김귀남 씨(86)는 8일 전남 담양의 한 떡집에서 일제강제동원 연구자 다케우치 야스토 씨(67)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장손인 귀남 씨는 다케우치 씨가 작성한 밀리환초(산호초가 띠 모양으로 연결된 곳) 강제 징용 조선인 사망자 명단을 통해 80여 년 동안 소식을 몰랐던 막내 삼촌의 사망 소식을 처음 알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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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