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서 “심봤다”…100여년 된 산삼 4뿌리, 총 가격은?

40대 약초꾼이 산에서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天種山蔘) 4뿌리를 발견했다.22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약초꾼 A 씨(46)는 지난 19일 경북 봉화군 소백산에서 천종산삼을 발견했다. 천종산삼은 자연에서 50년 이상 인간의 손이 전혀 닿지 않은 상태로 자란 삼을 말한다.A 씨는 봉화군 소백산 자락을 산행하던 중 천종산삼 4뿌리와 야생산삼 7뿌리를 발견해 채취했다. 그는 약초꾼 생활 18년 만에 처음으로 천종산삼을 발견했고 곧장 한국전통심마니협회를 찾아 자신이 채취한 삼이 천종산삼임을 인증받았다.A 씨가 발견한 천종산삼은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이 감정한 결과 어미산삼인 모삼의 뿌리 길이는 70㎝, 무게는 33.8g, 수령은 100년근으로 추정됐다.그가 발견한 천종산삼은 총 2냥(75g)으로 감정가는 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종산삼을 캐낸 인근 50m 지점에서 A 씨가 함께 발견한 25년근 추정 야생산삼 7뿌리는 1000만 원으로 감정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