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핫플’ 추정리 메밀밭에 유채꽃 물결
해마다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으로 뒤덮여 ‘산속 눈꽃 정원’으로 이름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산허리가 이번에는 노란 유채꽃 동산으로 탈바꿈했다. 19일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 일대 3만 ㎡에 조성한 유채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했다. 추진위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꽃밭을 거닐며 봄의 끝자락에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3월 중순부터 유채를 심었다. 이곳의 유채꽃은 다음 달 초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추진위는 설명했다. 이에 맞춰 추진위는 22일부터 △유채꽃 사진 촬영 △유채꽃밭 걷기 △토종꿀 시식 △지역농산물 판매 △다다예술학교 악기 공연 △보름달 보기 △달멍별멍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유채꽃 물결, 순간을 담다’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열어 수상작도 전시한다. 행사는 무료다. 추진위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차량 3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도 마련했다. 추정리 유채꽃밭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조성됐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