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성장률 2.3% 유지… 美는 0.6%P 오른 2.7%”
국제통화기금(IMF)은 16일(현지 시간)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해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상향된 3.2%로 조정하면서도, 한국 성장률은 1월 전망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부동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역시 각각 4.6%, 0.9%로 1월 전망이 유지됐다. 반면 미국 경제의 ‘나홀로 성장’은 IMF 전망보고서에서도 증명됐다. 올해 미 성장률 전망치를 1월 0.6%포인트 올렸던 IMF는 이번달 0.6%포인트를 더 올려 2.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리비아 고랭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미국의 나홀로 성장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세계 경제 다이버전스(diversence·격차)를 불러와 통화정책의 불균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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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