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확보 비상… 앱 새단장 키워드는 지역 밀착-초개인화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앞다퉈 애플리케이션(앱) 새 단장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추천 기술을 도입하거나 커뮤니케이션, 지도 등 기존 기능을 강화하는 등 강점을 살리고 이용자 취향 맞춤형 서비스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앱들이 늘어나며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대표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은 동네 생활권과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서비스하고 있는 ‘동네 소식’과 ‘로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동네 소식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 수정구에 우선 적용됐다. 이 서비스는 지역 기반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 주변에 있는 상점과 연계해 광고를 제공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오픈채팅 탭에 있는 로컬 서비스는 이용자가 있는 지역의 카카오맵 검색 순위를 기반으로 ‘가장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