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변호’ 조수진 감싼 野여성위원장… 민주, 공천취소 논의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47·사진)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등을 저지른 파렴치범들을 변호한 사실 등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여성단체와 청소년단체가 조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후 “국민의힘에 해괴한 후보가 더 많다”고 조 후보를 엄호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밤 조 후보 공천 취소 여부를 포함해 해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총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 여성위원회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한 가운데, 민주당 여성위원장이자 조 후보와 같은 인권 변호사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인 이재정 의원은 민주당 의원 단체 채팅방에서 한 의원이 조 후보의 성폭력 가해자 변호 이력을 공유하며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 “이런 사례들로 조 변호사를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며 도리어 조 후보를 옹호한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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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