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첫 회견서 “한동훈 딸 논문대필 의혹 특검”… 與-정부 겨냥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향한 쇄빙선이자 민주진보세력 승리의 예인선이 되겠다. 3년은 너무 길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동시에 때리며 야권 지지층을 겨냥한 호소를 이어갔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출국과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보다 한발 앞서 이날 외교부 및 법무부 장관을 고발했다고 밝히는 등 선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이 같은 상승세가 야권 지지층 전반의 결집과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연대에 나설 움직임이다. 야권의 ‘정권 심판 연합’ 기류에 국민의힘은 “기존 민주당 표를 분산해 나눠 갖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 “尹 탄핵 안 돼도 레임덕, 데드덕 가능” 주장 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에서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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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