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영주 만나 “함께하자” 金 “늦지않게 답 드릴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4선 김영주 국회부의장(서울 영등포갑)과 만나 국민의힘 입당을 설득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한 위원장은 만찬 회동 뒤 “김 부의장처럼 경륜과 상식이 있고 합리적 정치를 하는 분과 함께 정치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김 부의장은 “좀 더 고민해서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부의장 입당이 가시화됐다고 보고, 서울 영등포갑 우선공천(전략공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 예정 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해 한 위원장을 기다렸다. 한 위원장도 뒤따라 도착해 김 부의장에게 깍듯이 인사했다.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에게 공손히 물을 따라주면서 “오늘 3·1절 행사에 안 오셨죠. 안 보이시던데”라고 말을 건네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김 부의장은 “국회의장이 가면 부의장은 안 간다”고 답했다. 만찬 회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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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