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연간 100만명 넘었다…진료비 5000억 돌파
우리나라에서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진료 환자 중에는 여성, 20~30대 젊은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환자 증가에 따라 우울증 관련 진료비도 5000억원을 돌파했다.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00만32명이다. 연간 우울증 진료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통계 산출은 질병코드 F32(우울에피소드)와 F33(재발성 우울장애)를 기준으로 했다. 이 통계 자료집에서 정의한 ‘우울증’이란 우울감과 무기력, 즐거움 상실, 또는 짜증과 분노의 느낌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장애다. 기분, 생각 및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정서적, 신체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때로는 인생의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연도별 우울증 진료 인원을 보면 2018년 75만3011명에서 2019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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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