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급물살…산은 등 채권단 “긍정적으로 평가”
태영건설(009410) 채권단이 태영그룹의 새 자구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9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 협의 결과 태영그룹이 발표한 추가 자구계획과 계열주의 책임이행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채권단은 “태영건설의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주가 보유한 TY홀딩스(363280)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034120) 지분을 채권단에 전부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은 이번 발표한 추가 자구계획 및 대주주의 책임 이행 방안을 토대로 각 채권자에게 워크아웃 개시와 정상화 추진을 위한 협조를 신속하게 요청하기 바란다”고 했다.이날 오전 태영그룹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서 제시한 4가지 자구 계획안 실행에도 유동성 부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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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