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도 투자 안목 없으면 몇십억 사기당하는 건 순식간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부자는 일반 사람보다 훨씬 좋은 투자 정보와 기회가 있어 쉽게 투자에 성공해 돈을 벌 수 있다.”유망한 우량 기업이 상장한다고 해보자. 보통 사람이 그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는 때는 상장하기 위해 기업 공모를 할 때다. 그런데 부자는 이미 그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다. 기업이 발전하는 초기에 이미 그 기업에 투자해 지분을 갖고 있고, 기업이 상장되면 큰 부를 거머쥐게 된다. 개인적으로 나도 그런 식의 투자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기업이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부자뿐이다. 부자들에게 이런 기업이 있으니 투자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서가 가고 설명서가 보내진다. 부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어 투자금을 유치한다. 보통 사람에게는 유망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기껏해야 기업이 상장하려 할 때 공모주를 살 수 있을 뿐이다. 부자에게 일차적으로 좋은 기회가 가고, 보통 사람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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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