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흉터 부위 점점 커지는 것 같다면 ‘켈로이드’ 의심을
“팔에 상처가 생겼는데 아무는 부위에 흉터가 부풀어 올랐어요.” 환자를 보다 보면 유독 다른 사람에 비해 흉터가 심하게 커지는 사람이 있다. 병적 흉터인 켈로이드다. 켈로이드는 피부 손상 범위를 넘어서 흉터 조직이 증식하는 질환이다. 켈로이드가 생기면 가려움, 통증, 당김을 동반하며 붉게 부풀어 오른다. 그동안 밝혀진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인종에 따른 차이가 있다. 어두운 피부를 가질수록 발생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흑인, 아시아인, 백인 순으로 잘 생긴다. 가족력도 한 원인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켈로이드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로이드가 주로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이유다. 호르몬 영향으로 켈로이드는 임신 중에 악화되고 출산 후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한 환자는 켈로이드가 잘 생긴다. 켈로이드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은 흉터에 지속적인 긴장이 가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일상적인 움직임에 의해 반복적으로 늘어나는 부위에 흔히 발생한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