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시작된 3층 노부부 무단 거주…평소 이상한 행동” 이웃 목격담
지난 25일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발화지점인 3층 가구에 거주하던 노부부가 무단으로 거주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BS 모닝와이드 등에 출연한 리포터 김나한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층 가구 노부부가 평소 종종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며 이웃들의 목격담을 전했다. 김나한은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져야겠지만 주변 분들은 좀 이상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3층에 사는 노부부는 주변과 교류가 없었다는데, 평소에 조금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노부부는 베란다 바깥으로 물을 버리는가 하면, 창문에 알 수 없는 내용의 쪽지를 덕지덕지 붙여놨다고 한다. 이 노부부가 거주한 집은 최근 경매로 넘어가 퇴거 명령이 떨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당 노부부가 거주한 집에는 “상기 부동산은 10월 10일 경매 낙찰 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무단 거주 중입니다”라며 “현재 법원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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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