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낙상 위험한 이유…50대 이상 7명 중 1명 고관절 사망
겨울은 뼈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줄어든 외부 활동이 줄어 비타민D 흡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는 하체 근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경한 외상에도 고관절골절(대퇴경부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50세 이상에서 7명 중 1명은 고관절 골절로 사망에 이른다. 골다공증은 폐경이 원인이기 때문에 통상 중년 여성이 고위험으로 분류된다. 대한골사학회는 50세 이상 여성의 30%는 골다공증을, 50%는 골감소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통계에 따르면 남성 환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골다공증 환자 수가 2017년 5만5831명에서 2021년 6만4987명으로 5년 사이 약 16.4% 증가했다. 특히 60~69세 그리고 80세 이상 남성 환자 수는 같은 기간 각각 20.05%, 38%까지 증가했다.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50%가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갖고 있다. 중장년층이 겪는 골다공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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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